[시사코리아저널/ 최성국 기자] 구미경찰서는 6년 동안 아파트 공사 관련 리베이트 및 공사업자 상대 계약 등을 명목으로 9,200만원 상당을 수수‧갈취한 자치회장과 관리소장 등 3명을 업무상 배임 및 공갈 등의 혐의로 검거해 아파트 자치회장을 구속하고 관리소장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 자치회장 B(47) 씨는 2007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구미시 A동 소재 D아파트 자치회장으로 근무하며, 2008년 7월 아파트 관리소장 S(47) 씨와 공모해 주차관제시스템 공사를 하며 공사업주로부터 리베이트 명목으로 8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그는 또 2009년 12월부터 2010년 8월까지 관리소장 H(45.여) 씨와 공모해 무자격 청소업체와 계약해 3천200만원을 챙겼고, 지난해 3월 아파트 도색공사업체로부터 5천2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모두 9천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아파트 관리비 관련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성국 기자  sbbs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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