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9일 경주 리조트 참사와 관련 “인재공화국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언제쯤 안전 대한민국으로 나아갈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경주 붕괴 사고로 대학에 입학해 푸른 꿈을 펼치려던 애띤 청년들이 유명을 달리하고 100여명 부상당하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들의 죽음 헛되지 않고 부모들의 간절한 기원에 우리들이 안전사회를 만드는 일로 보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간첩 편드는 민주당”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9일 공무원 간첩사건 조작 의혹을 규탄하기 위해 장외집회를 하는 것과 관련, “간첩 혐의가 있는 자의 편을 드느냐”고 반문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최 원내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은 공무원으로 잠입해 간첩 활동을 했다는 자의 편을 들어 정부를 공격하며 거리로 나선다”며, “내용에 문제가 있는지 진상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지나치게 정치 쟁점화한다면 외교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송영길 시장, 시 예산 횡령”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19일 송영길 인천시장이 시 예산이 들어간 ‘시정 주요정책 모니터링 용역조사’를 실시한 데 대해 검찰 고발을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시민 혈세로 시정 여론조사를 한다면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이는 누구냐’는 등 불법적 유권자 정치 성향을 조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에 2억6000만원이 투입됐고, 동원된 이들만 8만명”이라며, “송 시장과 민주당이 선거 전략을 짜기 위해 인천시의 예산을 전용한 것이 명백하다”고 비판했다.

○… “부채 관리 시급하다”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은 19일 “공공부문 부채와 가계부채를 장기적 전략에 따라 대폭 축소하고 관리하는게 시급하다”며 국가·국민 부채 관리기구 신설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기업 방만 경영의 부담은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합리적인 자산과 부채관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14일 정부가 국제기준에 따라 공공부문 부채 규모를 세계 처음으로 발표했다. 공공부채와 가계부채로 1인당 3600만원 넘는 빚을 지고 있다”며, “이는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재정 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 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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