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재)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지능기계센터가 지역 로봇전문기업과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해 고속정밀이송용 갠트리로봇 상품화 개발에 성공했다.

도내 갠트리로봇 전문회사인 ㈜디엠테크놀러지와 최근 2년간 기술지원 및 공동연구개발 사업으로 전자산업, 반도체산업 등 클린룸 환경에 적용 가능한 리니어모터 기반의 고속 갠트리로봇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80% 이상의 연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능기계센터는 지금까지 핵심기술개발 및 지도, 공동연구기술개발, 시험분석 및 제작, 해석 및 성능평가 등의 기업지원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기계산업 지원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지능기계센터는 ㈜디엠테크놀러지의 애로분야인 제어시스템 안정화, 소음/진동 시험분석 및 해석, 로봇 성능평가 지원을 통해 상품화 개발에 기여했다.

조창제 ㈜디엠테크놀러지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지능기계센터 석/박사급 인력의 집중적인 연구개발 참여를 통한 애로기술 해결, 센터에서 보유한 시험분석 특화장비 활용 등으로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개발한 고속이송용 갠트리 로봇을 오는 4월 SIMTOS에 전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도내 기계분야 기업체 핵심기술 지원을 통한 상품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지능기계센터가 구축, 운영하고 있는 기업지원 사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지능기계센터에서는 실질적 기업지원 사업의 효율극대화를 위해 센터 내 사업별 전문화된 기술연구그룹을 운영하고, 기업의 애로기술분야(아이템발굴 및 상품기획, 설계 및 해석, 세제품제작, 시험측정 및 성능평가, 사업화지원 등) 지원을 위해 전담연구원제를 도입하는 등 핵심기술 종합지원이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경남TP 지능기계센터 안대건 센터장은 “경남의 기계산업 구조 고도화 실현을 위해 지능기계센터가 지능형기반 최신 기계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생산기계, 수송기계, 로봇 및 자동화 산업분야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기계산업융합 지능화 거점센터 클러스터를 구축, 운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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