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우근기자]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 원주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철새 분변 검사결과 고병원성 AI(H5N8)로 확진돼 강원도가 긴급방역에 나선 가운데 철새분변 채취 지점 반경 10km 관리지역 가금류에 대한 정밀 임상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H5N8)가 감염 확인됐을 경우 관리지역의 이동제한 해제는 분변 채취일부터 닭은 7일이 지난 후 임상검사를 실시하게 규정돼 있어 가축위생시험소 방역관 8개팀 16명을 동원해 지난 15~16일 양일간 관리지역내 전 가금농장 188호 1,095천수에 대한 임상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어 그 결과를 관할 시군에 통보했다.

그러나 도는 철새가 북상하고 있는 시기이므로 철새 분변 수거지점 주변에 대한 출입통제 및 집중소독(2회/일)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리지역 내 가금 사육농가는 소독(2회/일) 및 차단방역 강화, 축사주변 생석회 살포 및 발판소독조 설치, 축사 간 이동시 전용장화 착용 등을 지도하고 원주천을 철새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항구(매년) 지속관리 할 계획이다.

도는 원주천 야생철새에서 고병원성 AI(H5N8) 확진으로 도내에서 철새로 인한 고병원성 AI 전파 위험성이 높아 가금농가 소독, 차단방역 강화를 강조하면서 가금농가에서는 야생철새에 의한 AI 농가 유입 차단방역 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이우근 기자  lwk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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