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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증정된 양념돼지불고기는 새댁식육점 이태원 씨의 기부로 시작됐다.
이 씨는 10여년전부터 한해 두 번(정월대보름·초복)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손수 양념한 돼지불고기 등을 증정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매년 이렇게 맛있는 잔칫상을 차려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면서 “멀리 사는 자식보다도 더 노인들을 생각해주는 고마운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한 경로당은 이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이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 보름달 같은 훈훈한 이웃사랑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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