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6.4지방선거를 꼭 104일을 남겨 두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장 선거 예비후보들이 출판기념회를 잇달아 열며, 얼굴 알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현행 선거법상 출판기념회는 내달 5일 이전까지인 가운데 김재철 전 MBC사장이 3월1일, 정만규 현 사천시장이 2일 각각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사천시장 선거 예비후보 중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이 지난 1월19일 오후 2시 사천수양초등학교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처음 열었다. 두 번째로 오는 3월1일 오후 3시 사천수양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김재철 전 MBC사장이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2일 오후 2시에는 사천실내체육관에서 정만규 사천시장이 "영화 같은 인생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엮어 시민 곁으로 다가간다는 내용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 한 정만규의 가슴 뜨거운 인생이야기에서, 굴곡(屈曲)진 길을 걸으며, 사천시장이 되기까지 기복된 삶을 적나라하게 소개한다.

1~2일 잇따라 열릴 출판기념회 승부는 김재철 전 MBC사장이 현역시절 이명박 정부 때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만규 사천시장도 현역 프리미엄을 활용한 지역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소속 시·도의원, 시민지지층 등이 대거 참석하는 대대적인 세과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천지역 정치평론가들은 "출판기념회를 가질 수 있는 기간이 아직 17일이나 남아 있어 출마예비후보자 7명 중 다음차례는 누가 될지 두고 봐야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새누리당 경선자 압축을 위해 곳곳에서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것이다. 각 후보 캠프들의 발상의 전환을 통한 갖가지 아이디어 전략들이 볼만하게 전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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