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남경원 기자] 대구지역 지하수의 수질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대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하수 수질 측정망 지점의 수질 검사 결과 최종적으로 적합 판정을 받아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밝혔다.

지하수 수질 측정망은 지하수 수질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해 지하수의 수질을 보전하고 향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반기 136개 지점 277개 시료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수질검사 항목은 지하수 생활용수 수질기준 항목인 19개 항목으로 수소이온농도(pH), 총대장균군 등 4개 항목의 일반 오염물질과 카드뮴(Cd), 비소(As) 등 15개 항목의 특정 유해물질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상·하반기 277개 시료 중 수소이온농도(pH) 1개, 질산성질소 1개, 염소이온 1개 항목이 수질기준을 초과했으나, 동일 지점을 재검사한 결과 기준치 이내의 안전한 수질로 조사됐다.

대구시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부 초과 항목에 대해 대구시 관계 기관의 방지책으로, 지하수 관정 오염방지시설 설치 및 측정망 주변지역을 철저히 관리한 후 재수질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안전하게 나타났다”며, “향후 측정망 시설관리와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남경원 기자  skaruds@g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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