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 박주리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미취업 청년층의 취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과 ‘전문대학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의 위탁 수행기관을 지난 11일 선정했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은 (재)광주광역시경제고용진흥원, (사)중소기업융합광주전남연합회 등 2곳으로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1곳이 추가됐다.

전문대학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은 광주보건대학교, 동강대학교 등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광주시와 협약 후 참여 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은 청년 구직자(만15세 이상 29세 이하) 50명을 모집해 고용보험법 상 우선 지원 대상 기업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금형·자동차·광·가전·문화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한다.

선발된 청년인턴에 대해서는 인턴기간(3개월)동안 월 110만원을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시 임금 이외에 3개월간 월 110만원을 지원해 1인당 최장 6개월간 66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전문대학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은 대학과 업체가 취업 약정을 하고,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협약 업체에 취직시키는 취업지원사업으로, 올해는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학에서는 2월부터 지역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협약 업체를 발굴해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협약 업체에 취업할 경우 학생들에게 취업성공수당으로 월 30만원씩 3개월 동안 총 90만원이 지급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와 청년 미취업자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해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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