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김해삼계중학교(교장 김금옥)는 지난 11일 2층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3회 합창제’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경남교육 특색사업 ‘책 읽는 학교,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의 일환으로 치러진 것으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15일 실시된 ‘반가경연대회’에 이어진 두 번째 행사로 일 년 동안 노래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한 꾸준한 사업의 연속이었다.

각 학년별로 진행된 행사에서 학생들은 각자의 눈높이에서 행사를 관람하고 즐겼다.

자유로운 가요(밤이 깊었네 외), 팝송(love is an open door외), 아름다운 우리 민요(아리랑 외)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흥겨운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본교 3학년 학생들은 3년간의 학교생활을 정리하면서 감회에 젖었고, 2학년은 두 번째 경험으로 좀 더 성숙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며, 1학년은 새로운 경험으로 중학교 생활의 활기를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랜만에 공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즐겁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의미있었다. 친구들과 몸으로 부딪히면서 일 년 마무리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금옥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적 재능과 기량이 삶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함을 깨달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짧고 부족한 시간이었음에도 알찬 작품 만들어 낸 각 학급에 수고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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