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는 내부비리와 부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반부패 익명제보시스템’을 도입했다.

시 기획감사담당관실은 내부 신고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내부비리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반부패시스템 전문회사인 레드휘슬의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 신고접수와 관리를 전격 위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된 반부패 익명제보 시스템은 신고자가 사용한 인터넷 IP정보가 남지 않고 추적이 불가능한 기술적 조치 적용으로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는 보안신고 시스템이다.

또한 이 시스템은 레드휘슬의 서버에서 운영되며, 신고접수와 전달·시스템 관리까지 독립적으로 담당한다.

주요 신고대상은 공직자의 공금유용, 직무관련 금품 및 향응수수, 알선청탁, 기타 비윤리적 행위 등 공직자 비위 행위다.

비위 행위 신고는 사천시 홈페이지내 ‘익명신고세터’ 또는 레드휘슬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된 ‘클린명함’ 또는 ‘클린스티커’를 스캔해 간편하게 신고 가능하다.

이외에도 사천시는 전 직원이 업무시작 전에 청렴실천을 다질 수 있도록 공무원 개인별 내부행정 전산시스템에 1~2분내외의 청렴드라마를 청취토록 하고 있다.

사천시 기획감사담당관 박상철 담당관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공직비리 근절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공직사회 내부적으로도 반부패 및 청렴의식 확산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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