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영재교육에 대한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과학을 중심으로 예술, 문학 등 다양한 사고 능력을 지닌 융합형 인재 육성은 박근혜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핵심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과학과 다른 과목을 융합한 스팀(STEAM) 교육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조합한 신조어다.

융합인재교육(STEAM)은 기존의 교과목중심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이나 수학 교과를 공학, 기술, 예술(인문학) 등과 접목시켜 지도해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사고와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 방법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 및 탐구실험, 토론 중심으로 수업 방법을 전환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과과정 개정에 따라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모든 학습이 ‘미술’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방문미술교육 전문기업 아트트리(대표 백현)는 초등교과과정에 맞춰 통합교육교재인 ‘네로(NERO)’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네로’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활동을 미술로 표현하는 교재로서 초등학교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네로의 사계절’, ‘네로의 도형아트’ 등 10단계의 이야기가 수록돼 있다.

기존 미술교육은 교사의 역량에 따라 학습효과가 천차만별로 나타나지만, ‘네로’는 교재의 내용을 충실히 따르는 것만으로도 학습자가 자신의 시각을 바탕으로 사고할 수 있는 창의적 표현을 기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트트리 백현 대표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학교를 그리라고 하면 그리기를 시작조차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며, “아트트리의 교재는 미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유도해서 학습자의 창의성을 개발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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