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용수 기자］한국남동발전과 SK(주)건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NSP 민자화력발전소 건설 사업과 관련해 지난 6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향후 추진현황 및 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SK(주)권오현 총괄본부장 설명에 따르면 오는 3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하고, 양 사업자간 협약체결과 환경영향평가, 타당성 용역, 건설의향서제출, 발전사업허가 취득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본격적인 부지 공사에 들어간다는 것.

▲ SK(주) 건설, 권오현 총괄본부장이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NSP민자화력발전소 건설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부지현황은 공동사업자 소유 195,017m2, 사유지 332,467m2, 국유지 외 84,004m2, 총 19만평에 총 3조5000억 원(자기자본 20%, 타인자본 80%)의 사업비를 투입,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대 61만1488㎡의 부지에 1000㎿ 발전기 2기를 건립 한다. 재원조달 세분화를 보면, 남동발전 29%, SK 자기자본 29%, 재무투자자 42% 등 총 100%이다.

지난해 2월 제6차 전력수급계획 반영과 4월에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한국남동발전과 SK건설은 오는 11월 산업부로부터 실시설계계획을 승인 받아 내년 3월 부지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1,2호기 공사는 2015년 3월 동시 착공에 들어가 2019년 6월, 12월 각각 준공될 예정이며, 준공 후 운영에 들어가면 68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삼천포화력발전 1~6호기 가동을 위해 무연탄을 외국 화물선으로 들여와 하역작업 때 탄가루가 날려 바다와 인근 마을에 까지 날아들었으나, 기존 연료하역부두에 10만DWT급 2선 식식 증설에 최첨단 설비로, 군호마을 뒷쪽 회저장고 40만평과 19만평 저탄장에 컨베이어시스템(conveyor system)을 설치해 화물선에서 무연탄을 자동으로 옮기게 된다.

기본 지원사업으로 건설과 가동까지 35년간 840억 원(24억/년)을, 특별지원 사업으로 건설기간 6년 동안 600억 원(특별지원금 450억 원, 가산금 150억 원)을 지원한다.

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배분은 5km이내 면적 40%, 5km내 인구 30%, 발전소 소재지 20%, 기타 10%로로 고성 50%, 사천 42%로 추정, 약 840억 원 지원으로 양 지역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들의 많은 질문에 SK 권 총괄본부장은 “오는 3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당월이나 4월께 보다 상세한 내용으로 한번 더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삼천포화력본부(본부장 엄창준)에 전체 50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중 33.1%가 사천지역 출신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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