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희영 기자] 경남교육청은 7~9일 2015학년도 대입 대비 진로진학체험캠프를 경남과학교육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2박 3일간 희망 신청을 받은 313명의 고2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2015학년도 대입을 위한 것이다.

특히 진로와 연계한 전공적합성 면접고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2015학년도 대입전형을 대비하고 학부모 사교육 컨설팅 비용 부담 경감 차원에서 마련했다.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 지원예정인 일반고 2학년 학생 313명(인문과정 165명, 자연과정 148명)이 참가하며 인문과정 학생 대상은 7~8일, 자연과정 학생 대상은 8~9일 각각 1박2일 합숙캠프로 진행된다.

또 참가하는 학생들의 장래 진로희망 및 진학계획을 사전에 받아 진로유형별로 인문과정 11개 반, 자연과정 10개 반으로 학생 진로 맞춤형 반을 편성해 1박2일간 각 반별 진로유형에 맞는 특화된 면접대비 프로그램으로 전공적합성 실전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 체험캠프에는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전공별 운영요원 50명이 면접위원으로 고3 담임교사 6명이 보조교사로 참여한다.

2015년 수능과 연계한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등 강의를 위해 EBS 파견 강사 4명이 참여하는 등 총 60명의 진학전문가가 캠프 운영요원으로 활동하며 2014학년도 대입에 합격한 선배 멘토 10명도 캠프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각 반별 캠프 프로그램은 학생의 진로를 고려한 자기소개서 작성 및 심층면접 대비법 특강, 자기소개서 컨설팅, 3:1 면접, 토론면접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학생들 상호간 컨설팅을 통해 가능하도록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대학 입학사정관의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점검하고 2014학년도 대입에 합격한 고3 학생들과의 멘토-멘티 시간을 통해 선배들과 공유하는 생생한 진로진학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하상수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체험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설계를 구체적으로 내면화하고 전공적합성 면접에 대한 실전 능력을 키워 올해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특히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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