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사천세관(세관장 김상현)은 5일 삼천포 신항 관공선 계류장에서 최첨단 감시정 경남 311호를 사천호로 명명(命名)하고 명명식을 개최했다.

사천호는 2008년 제주세관에 진수돼 운용되어 오다가 지난해 11월 30일 사천세관에 관리·전환돼 운용중인 감시정이다.

명명된 사천호는 워터제트(Water jet*)를 장착한 최첨단 고속 감시정으로, 20톤급 규모에 선체 하부 재질은 특수강을, 상부 구조물은 초 경량급인 알루미늄을 사용해 악천후에도 안전운항이 가능하다.

게다가 고성능레이다와 위성항법장치, 선박위치추적장치 등 첨단 장비가 탑재돼 있어 주야간 해상밀수단속 업무수행에 효율화를 가할 수 있다. 특히 Water jet(물)를 선체 아래쪽에서 빨아들여 선미의 배출구에서 고속으로 내뿜는 추진기관으로 돼 있다.

김상현 사천세관장은 “최첨단 감시정을 통해 해상밀수를 원천 차단하고, 국가안보와 국민생활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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