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주년을 맞은 ‘바쁘다 바뻐’ 공연이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웃을 수만은 없는 가족의 슬픈 이야기를 웃음으로 승화하고,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달하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섬세한 연출로 연극의 잔잔한 맛 하나까지 촘촘히 살려낸다고 평가 받는 극단 ‘해오름’의 대표 신준영이 연출을 맡아 현시대 가족의 소중함과 물질만능주의의 시대를 비판하고 인간적인 모습도 조명해 웃음과 함께 잔잔한 감동까지 더해준다.

또한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며, 최장기공연, 최다관객동원이라는 진기록으로 서울 대학로에선 누구나 한번쯤은 봐야 되는 연극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티켓 예매는 10일부터 사천시문화예술회관(http://art.sacheon.go.kr)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관람료는 일반 5,000원, 문화가족 및 단체(10인 이상)는 3500원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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