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지역출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기리고 명예를 선양해 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영양의 독립운동가 열전'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국권침탈 전-후부터 광복 때까지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운동유공 포상을 받은 독립운동가의 공적과 사적지를 담고 있다.

바다로 들어가 순국한 의병장 김도현 선생, 친일파 처단의 선두에 선 아나키스트 엄순봉 열사, 만주를 울린 열혈 여장부 남자현 지사, 노농이민차 하와이로 가서 독립운동을 펼친 권도인 선생을 비롯, 55인의 지역출신 독립운동가의 업적과 항일독립운동의 현장 및 독립운동가의 생가 또는 생가 터 등이 그 내용이다.

군은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기관단체, 각급학교, 도서관, 보훈단체 등 군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김진구 영양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 책을 통해 군민들로부터 잊혀져 가는 지역출신 독립운동가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애향심을 고취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과 향토애를 고취시키는 교육 자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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