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송윤종 기자］당진시가 행정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반부패 청렴대책 추진체제의 일환으로 ‘실시간 청렴도 조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렴도 조사시스템은 유기한 민원처리가 끝난 후 민원인에게 업무처리 공무원의 청렴도와 친절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조사방법은 민원인에게 청렴도 조사 사전예고 문자 메시지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내용은 ▲민원처리 과정에서의 부조리 ▲업무처리 절차의 적절성 ▲업무 처리 절차의 신뢰성 ▲공무원의 친절도 등이며 설문조사를 통해 청렴․친절 분위기 확산과 부정․부패 행위를 방지함으로써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신뢰행정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청렴도 조사결과 공무원의 비위행위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서장에게 통보해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감사부서가 직접 조사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원처리 담당공무원의 친절․불친절 행위에 대한 조사 결과는 추후 친절 공무원 선발 등의 인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 청렴 조사 시스템 구축으로 공무원에게는 청렴과 친절이 시대적 사명임을 일깨워주고, 시민에게는 행정신뢰를 줄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해 청렴수도 당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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