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7일 현재, '온누리 상품권' 1천300여만 원을 시 산하 전공무원들이 매입해,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 10일부터 29일까지를 전통시장 집중이용 기간으로 설정하고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등에 전통시장 이용을 위한 서한문 발송과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정만규 시장을 비롯해 김주명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은 27일에는 사천 읍시장에서, 28일은 삼천포중앙시장에 대거 참여해 제수용품을 직접 구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휴대용 장바구니를 300매 제작해서 즉석에서 고객들에게 나눠주었으며, 각 상인회에서도 설날을 대비해 저렴한 가격대의 신선하고 질 좋은 상품을 준비하고, 친절한 고객 맞이 등 경영마인드 현대화로 대형마트에 빼앗겼던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정성을 쏟고 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화력본부에서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날에도 임직원들의 설날 선물로 온누리 상품권 1200백만 원 어치를 구매해 직원들에게 배부키로 하는 등 올 설날 대목은 지난해에 비해 전통시장이 더욱 더 활기를 찾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