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대구=김세경 기자] 대구 수성구는 ‘교육경쟁력이 곧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는 확신으로 구의 목표를 ‘지속가능한 교육‧문화 중심도시’로 정해 다양한 교육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성구는 첫째로 창의와 인성 증진을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 운영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소, 희망나눔봉사학교 운영,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운영, 수성구 토요학교 운영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 운영

학교교육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설립, 출범 3년차를 맞은 수성구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창․체)는 입학사정관제 확대 및 주5일 수업제 실시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또, 지난해부터 초·중·고 전 학년에 걸쳐 창의적 체험활동이 전면 시행되면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교육정보및 체험기회 제공은 물론 청소년들의 자율, 봉사, 동아리, 진로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각 급 학교 교사와 교감, 교장 등 전문가10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개발팀을 구성했고, 개발한 32개의 프로그램으로 초, 중, 고등학교에 보급, 현재까지 10,902명이 참여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대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 내실 있는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소

지난해 10월 가출, 폭력, 학교 부적응 등으로 위기에 빠진 청소년들의 상담과 교육을 위해 설립됐다.

이 센터는 각 급 학교와 연계․협력해 초·중·고 교장단으로 구성된 학교지원단과 민간 참여조직인 1388청소년 지원단,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위기청소년 80명을 상담해 관리해 오고 있으며, 특히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상담지원을 위해 전문상담사 2명을 채용해 피상담자들에게 수준 높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공개 모집한 자원봉사자 26명으로 상담복지센터 운영 내실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희망나눔봉사학교 운영

수성구는 지난해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수성구희망나눔봉사학교를 발족(개교)했다.

지난해 16시간의 소양교육을 거쳐 신청학교와 봉사수요처를 연계한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코디네이터 96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봉사활동 참여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6개교를 우선 선정하는 등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를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건전하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운영

수성구는 지역의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하고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해 12월 출범식과 더불어 65명의 학생들에게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앞으로도 재단은 수성구에 있는 청소년들이 공부 뿐 아니라 인성이 올바르고 한 가지 재능만 있으면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성구 토요학교 운영

수성구는 지난 2012년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역사회 차원의 학교 밖 평생교육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수성구 토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수성구 토요학교’는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과 함께 토요일을 활용한 가족단위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 내 다양한 평생교육기관이 참여해 총 64개 프로그램에 2,379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도 가족 힐링캠프와 유대인 학습법 하브루타, 청소년 인문학 위대한 저서 읽기, 직업진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2월 중 학습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수성구는 이 외에도 급변하는 미래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교육지원확대를 통한 교육경쟁력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부터 교육청관계자와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대표 등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경쟁력강화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5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교육정책 변화와 일선 교육현장에서 대두되는 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 시책에 반영함으로써 교육지원의 전문성을 꾀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4억 원을 지원하던 교육경비를 2011년부터 매년 1억 원씩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올해는 교육여건개선사업으로 7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비 증액을 통해 창·체활동과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교육국제화 특구 미지정에 따른 교육국제화 사업 우선 지원 등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양성의 전인교육 실시 및 학교폭력 예방으로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성구는 교육국제화 사업 집중 지원 등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 교육국제화프로그램과 범어도서관 내 국제자료실 운영, 해외자매도시와 글로벌교류 확대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미래를 대비한 인재양성 뿐 아니라 살고 싶은 도시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교육 분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것은 물론 교육경쟁력 강화에 힘써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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