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희영 기자] 경상남도교육청 봉사동아리 민들레회가 설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보호시설 등 18곳에 360만원 상당의 과일과 건강식품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김해 두리골 해맑은아이들의집 등 2곳을 방문한데 이어 27일 통영 아이들둥지 등 2곳을 직접 방문했으며 14곳은 위문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경남교육청 ‘민들레회’는 전 직원이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복지시설 지원과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난치병 및 불우학생 지원, 김장나누기, 연탄 나눔 등 해마다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민들레회 손대영 회장은 “2014년에는 봉사마인드 발상 전환을 통한 특색사업을 발굴과 전 직원 봉사활동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불우이웃 돕기 외에 단체 헌혈, 지구촌 아동 돕기 뿐 아니라 ‘민들레 하우스’라는 소외된 가정을 찾아 도배·수리·정리해 주는 도교육청 직원들의 재능을 살린 재능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민들레회의 도움을 받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빛누리집 관계자는 “최근 불경기로 소규모 시설은 지원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경남교육청이 이렇게 잊지 않고 방문해 정말 고맙다”며,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어서 치유 받아 이웃의 온기를 느끼며 희망을 잃지 않고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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