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동 주관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주최한 ‘희망이음 프로젝트 취업역량강화 교육’이 24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렸다.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본 교육은 지역 청년인재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기술의 최신동향이라 할 수 있는 ‘3D 프린터·스캐너’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경남TP가 제조업의 새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3D 프린팅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는 관련교육을 경남지역 청년인재에게 제공하고자 해당산업의 핵심인 3D 프린터와 3D 스캐너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초청해 이뤄졌다.

주요 교육내용은 1부 3D 프린팅 및 산업별 활용전망과 응용분야, 2부 3D 스캐너의 개요와 활용현황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도내 주요대학인 경남대학교, 창원대학교, 인제대학교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3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가한 이유정 씨(인제대학교)는 “전공인 의용공학과 내 프로젝트와 관련해 3D 프린팅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3D 프린터의 응용분야와 함께 3D 스캐너 교육까지 같이 진행돼 더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서울에 가서 등록비를 내고 들어야 하는 수업을 지역 내에서 무료로 접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교육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 강사로 초빙된 프로토텍 신영문 대표는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초빙되어 영광이다. 많은 질문과 관심에 놀랐다. 3D프린팅 산업에 경남지역 청년인재들의 관심과 열의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오늘 교육이 참가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어 향후 지역 산업에 기여하는 좋은 일꾼이 되길 바란다”며 강의 소감을 밝혔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이번 취업역량 교육 외에도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경남지역 우수기업과 청년인재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2013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36개의 지역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고교생 300여 명, 대학생 700여 명의 기업탐방 운영 및 13명의 취업연계를 통해 중소기업 인식개선 활동에 기여했다.

이번 교육을 주최한 경남테크노파크 이승윤 기업지원단장은 “新산업분야 및 최신기술에 관한 좋은 교육들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편중되어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다는 점이 늘 아쉬워서 지역 청년인재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오늘 교육이 참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경남TP는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지역 청년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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