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근 편집위원.

중국 언론사들은 박 대통령이 현재 일본 지도자들이 무라야마 또는 고노 담화를 승계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진정성을 의심받게 하는 언행을 삼가하고, 그간 한일 관계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 지도자들이 고노담화나 무라야마 담화를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보여줬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두 나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일본의 과거사 성찰 없이는 양국 관계 진전이 어렵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반일에 대해 한-중 양국은 공동의 가치관이 있다. "존경스럽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현지 언론사도 한국의 여성 대통령이 중국을 대신해 일본을 훈계했다'며 최고 지도자가 직접 나섰기 때문에 효과적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한일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 문제와 관련한 미국 CNN과의 인터뷰를 1시간가량 진행했다.

현재 우리사회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양분돼 있다. 외교분야는 잘 하지만 국내 분야에서 소통이 안 된다는 지적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분들이 우리 사회 안에 많은 것 같다. 그것도 사회 지도층에 계시는 분들의 의식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 되는가! 싶기도 하니 어지럽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저주를 퍼부어 댄다고 대통령이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박대통령께서 집권을 하면서 불편해진 일본관계의 배경은 많은 이야기를 해 줄 것이다.

과거 어느 대통령보다 일본 문제를 바로 볼 뿐만 아니라 대처도 잘 하시고 계시고, 이 문제를 바로 잡는다면 우리 사회는 그만큼 많이 좋아질 것이다.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우리가 까닭 없이 힘든 시간으로 몰리고 있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가장 가까운 옆에 누군가의 견제를 받거나 눌림을 당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현 박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이러한 일본에 대해서 아닌 것은 아니고, 역사의식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고, 일본의 세계 진출 등을 견제하는 정책으로 일관되게 펴기 시작했다. 이것이 일본의 진면목을 드러내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가 받쳐 주었기 때문에 일본이 세계에 제대로 그 음흉함이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정복을 당한 한국이 음성적으로 도와주고 밭쳐주니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반대하고 일본이 잘잘못에 대해서 엄중하게 대처하고 공격적 모드로 들어가니까 일본 사회가 세계에 제대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를 일본 정계가 박대통령에 대한 공격적 모드를 펴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 사회 내부 안에 숨어서 활동을 하는 친일본적 인물들로 하여금 박대통령에 대한 폭력적이고 저주와 같은 언행들로 엄포를 놓으려 하는 것이다.

특히 박대통령께서 여성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이런 공격적 발언들로 묘한 변화에 파장을 일으키고자 하는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고 순수한 자국 국민들이라면 결코 이 정도까지 몰상식적이고 적대적 감정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물론 민주주의 운동과 관계해서 개인적으로 많은 고통과 힘든 시간을 보냈던 분들 중에서 악감정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그러므로 우리사회는 현 박대통령의 적극적인 외교력 추구와 나라 살림에 대한 열정을 힘을 다해서 밀어주면서 결합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적대적 악감정을 드러내는 자들이 주위에 있다면 그들을 억제시키고 제재하는 운동도 전개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의 언행에는 다른 배경이 작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국민들로 하여금 자기 나라 대통령을 존경하지 못하게 유도하는 보이지 않는 배경이라는 점이다. 우리 사회가 나아지려면 마땅히 이를 직시하고 이러한 배경들을 거두어 내어야 한다.

이우근 편집위원  lwk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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