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희영 기자] 경남교육청은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초등학력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하는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은 경남교육청으로부터 지정 받은 교육기관에서 오는 3월부터 12월말까지 주2회~3회,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수준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학습자들은 단계별 1년 과정으로 1단계(초등학교 1·2학년 수준), 2단계(초등학교 3·4학년 수준), 3단계(초등학교 5·6학년 수준) 과정을 3년 동안 이수하면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취득한다.

이번 문자해득 프로그램은 창원삼계초등학교를 비롯해 김해내동초 ▲합천대양초 ▲함양안의중 ▲김해도서관 ▲진동도서관 ▲남지도서관 ▲양산시청으로 6개 지역 8개 기관에서 13학급으로 운영된다.

신청자격은 초등학력이 없는 만18세 이상의 성인으로 운영기관을 방문해 신청하고 교육비는 무료다.

경상남도교육청 하을태 과학직업과장은 “이번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으로 평소 못했던 공부를 마음껏 해 학업성취를 이루길 바란다”며, “글자를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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