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천지역에 자치단체장 출마를 꿈꾸는 예비후보자들의 기자회견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구랍 까지만 해도 자치단체장 출마 예비후보군이 자천 타천으로 12명 정도로 거론됐으나 날이 갈수록 자진 사퇴하거나, 원위치로 유턴하는 등 서서히 출마자 윤곽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게다가 새로운 인사가 사천시 자치단체장 후보에 뜻을 갖고 기자회견을 요청해 6·4지방선거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삼천포출신인 김재철 전 MBC문화방송 사장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송도근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도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기자회견을 갖는다.

당초 사천시장 출마 후보군에는 총 12명의 예비 후보자가 난립돼 이름조차 숙지하기 어려울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하나둘씩 물러나면서 7~8명으로 압축 거론되고 있다.

현재 출마 예상자는 정만규(72)사천시장을 비롯해 송도근(66)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조근도(62)경남도의원, 송영곤(65)창녕군수, 이정한 전 통영시부시장.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 최갑현 현사천시의회 의장, 조익래(56)의원 등이 현재 거론되고 있다.

일찍 사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박동식 도의원은 최근 뜻을 접고, 경남도의원 3선고지를 탈환해 경남도의회 의장에 도전 한다는 계획으로 유턴했다.

또 이삼수 3선 의원도 자치단체장 출마 뜻을 접고, 경남도의원에 도전키로 하고, 23일 오전 10시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