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준형 기자] 포항시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북 고창군 오리농장에서 발생하자 지역 내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한 특별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16일부터 지역 내 200여 호 60만수의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예찰활동을 강화했으며, 18일 현재까지 폐사율 증가 등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될만한 증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승호 포항시장은 18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에그린(대표 박한수) 산란계 사육농장 등 지역 내 닭과 오리농장을 돌아보며 소독장비와 자체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박시장은 “소독약품, 방역용품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니 각 농가에서도 자체적으로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농장측은 “시와 지역농가의 노력으로 포항지역의 경우 생산과 가공 유통에 이르기 까지 소독과 위생상태가 완벽해 오히려 영일만친구 공동브랜드로 판로를 영덕,울진뿐 아니라 울산등지까지 확대하고 있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지역 내에서는 방역에 구멍이 뚫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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