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준형 기자］우리국민모두가 가장 소중히 다루어야야할 태극기가 찢어져 훼손된 채 바람에 펄럭이고 있지만 관리하는 관공서는 실태조차 몰라 공직기강을 다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토요일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천강로 928번지 왕신경로당 옥상에 게양된 태극기와 새마을 깃발은 절반이나 잘려 지나가는 행인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노인정에 게양된 태극기와 새마을 깃발.

마침 이곳을 지나는 행인 김 모(62세) 씨는 “태극기와 새마을 깃발이 절반이나 잘릴 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훼손된 채 방치 했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며 “관리해야 할 경주시 행정을 강력 성토”했다.

태극기 훼손 실태를 알아 보기위해 가까운 강동면사무소를 찾아 관계 공무원을 만났지만 이 사실에 대해 전혀 아는바가 없고 까막눈이었다.

이날 분단된 국가에서 태극기마저 반 토막이 나서 사라지고 반쪽만 남은 태극기를 보면서, 태극기의 소중함과 잊혀져가는 애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 애국심이 점차 사라져 가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경주시는 시민들이 태극기의 소중함을 느끼고,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국기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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