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제70대 차상돈 사천경찰서장이 16일 오후 3시 명예 퇴임하는 자리에 사천지역 기관단체장 29명 중 단1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을 본 내빈들은 과연 “이럴 수 가 있냐”며 여기저기 숙덕숙덕.

이날 퇴임식에는 사천경찰서 산하 경찰직원과 관내 협력단체회원, 가족, 지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나, 정작 참석해야 할 사천지역 기관단체장 29명 중 대한지적공사 사천지사장 공석을 빼고는 단 1명도 참석치 않아 퇴임식 단상에 차 서장 내외분만 쓸쓸히 앉아 아이러니.

사천지역 3부 요인(要人)은 사천시장, 사천경찰서장,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기관장)을 일컫는 것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29명이 매달 월례회를 갖으며, 친목을 다져 왔는데 불참한 것을 두고 억측여론이 비등.

참석한 모 내빈은 “사천시민의 안녕과 사회질서를 위해 1년6개월간 노고가 많았는데 동료기관장 한분이라도 참석해 격려를 해주는게 예의다”며 “다들 업무에 바쁘다 보니 참석 못 한 것은 이해되지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석연찮은 불참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 차상돈 경찰서장 명예퇴임식 모습.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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