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는 도로명주소의 전면 사용으로 시행 초기 주민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이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상황 대응반을 구성했다.

시는 본청 및 읍면동을 포함하는 2개팀 30명의 상황대응반을 운영함으로서, 관내 도로명판 1287개, 건물번호판 2만9261개 등에 대해 도로명 주소 안내 시설물이 훼손되었거나, 가로수 등에 가려 식별이 어렵고, 설치기준에 맞지 않는 시설 등을 확인하고 이를 신속하게 정비하게 된다.

또한 공공분야 및 민간분야로 구분해 공공분야는 도로 명 주소 사용과 관련한 시민 불편 사항 해결과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의 주소전환을 지원하고, 민간분야는 민간기업 주소전환 지원과 금융 분야 지원, 대형유통회사, 택배 등 물류분야를 지원한다.

시 도로명 제창모 업무담당자는 "100년 동안 사용해온 지번 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전환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주민들이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으나, 이를 조속히 보완해 도로 명 주소 전면시행에 따른 시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전입신고, 출생신고, 부동산 거래 등 공공업무의 주소 표기는 도로명주소만 써야 한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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