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6일 “26만 명이 부족하다는 중소기업으로 취업시장의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실업률이 3.1%대로 낮아졌지만 청년 실업률은0.5%포인트 올랐다. 우리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가 정신차리고 중소기업 취업 알선에 전념하는 부서를 만들고, 그 취업 실태를 파악해서 좋은 중소기업 일자리를 청년과 연결하는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픈프라이머리 제안, 조속한 확정 필요”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6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와 관련해 “위헌문제, 돈 선거 등 각종 부작용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개혁특위 활동 핵심 현안이 되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 관련해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마침 황우여 당 대표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한 만큼 당론을 조속한 시일 내에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김문수, 경쟁 손색없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불출마에 따른 위기론과 관련해 “원유철 의원이나 정병국 의원이(당의 경기도지사) 후보가 돼 민주당 후보와 경쟁을 해도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라디오에서 “김문수 지사가 새누리당 당원이니까 우리 후보가 결정되면 열심히 도와주시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본인이 또 다른 역할을 생각하고 있고 당에서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의미에서 3선 출마하는 것에만 매달리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 “투명한 후보 선정 시스템부터”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16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를 비판하면서 “안철수 의원 본인이 직접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용기를 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를 하겠다면 투명한 후보 선정 시스템부터 갖춰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이 새정치를 들고 나온지도 2년이 지났고, 지금까지 새정치 하겠다는 약속을 수없이 했다”며 “새정치는 민주성, 합리성, 투명성이 절차에서 확보되는 것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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