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남경원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을 맞아 ‘설 연휴 대비 특별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4일부터 26까지 다중이용시설인 전통시장 등 판매시설 157개소와 터미널, 철도역사 등 77개소, 영화상영관 16개소에 대해 구·군,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및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관리, 관계인의 자체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결과 나타난 부적합한 사항은 설 연휴 전에 보완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설 연휴가 시작되는 29일부터 설 연휴 익일인 2월 3일까지 화재취약대상 24시간 감시체제 구축 등 전 소방공무원이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고, 역·터미널 등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는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현장 응급처치 등 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 오대희 소방안전본부장은 “매년 명절 연휴의 들뜬 분위기로 인해 화재 등 재난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휴무에 들어가는 공장 등에서는 사전에 자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화재 등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경원 기자  skaruds@g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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