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갈등관리기본법을 만들어 국민통합의 기틀을 닦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통합을 통해 통일 대한민국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올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일은 국민통합 곧 차원 높은 공화(共和)를 이루는 것”이라며 “국민통합이란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며 민주주의의 기반위에 공동선을 이루기 위한 높은 가치이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한 ‘인프라’”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통합을 위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언어순화에 정치권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여야 머리 맞대고 노력하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4일 북한인권법과 관련해 “북한인권법의 2월 국회통과를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어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인권법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9년 전부터 추진해온 북한인권법에 대해 민주당은 소극적 태도로 사실상 북한인권법을 외면해 왔다”며 “이제라도 어제 김 대표가 전향적 입장을 밝혀 다행”이라 강조했다.

○… “매우 미흡한 기자회견”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14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정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데는 매우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라디오에서 “지금 여야 정치권 모두가 국민들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 대표로서 좀 더 본질적인 접근을 해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존립의 위기로까지 가고 있는 상황에서 통렬하게 성찰하고 새로운 진로를 밝혀줬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미흡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 “한국가톨릭교회 세계에서 인정받았단 증거”

새누리당 심재철의원은 14일 세번째 추기경의 탄생 의미에 대해 “무엇보다 한국가톨릭교회가 세계에서 그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라디오에서 “그동안 한국가톨릭교회 위상으로 볼 때는 정진석 추기경께서 은퇴하셨고 그동안 새 추기경이 나오셨으면 하고 많은 분들이 바라시지 않았느냐”며 “저희 모든 신도들의 염원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너무나 큰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2월 달에 국회가 열리는 만큼 신년미사를 가질 예정이고, 추기경님도 오실 것”이라고 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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