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 봉사는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해 지난 11일 선진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23개 마을을 순회하며 머리염색을 해드리고 있다.

회원들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농촌 어르신들이 제대로 머리 염색을 하지 않고 있는데 착안, 그리고 노인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은 물론, 웃어른들에게 공경하는 마음으로 본 행사를 실시해 한겨울 추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명자 새마을부녀회장은 "행사가 단발성이 아니고 앞으로도 용현면의 조직단체와 연계해「나눔과 봉사」를 화두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희망의 싹을 틔워 나갈 예정이다" 며"그리고 웃어른 공경 및 마을중심의 활발한 활동으로 공동체 회복은 물론 용현 발전과 행복의 밑거름으로 삼는 데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중 용현면장도 "면내 조직단체 회원들이 나이많으신 어르신들을 찾아 다니며 선행을 베푸는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며 "이런 선행의 문화가 전국적으로 계속 확산돼 나가길 바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