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13일 제주항공관리사무소의 지방항공청 승격에 대해 해당 부처와의 논의를 약속했다. 황 대표를 제주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적으로 공항에 대한 논란도 많고 수요에 대한 걱정도 있다”며 “정부 부처에서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것도 사실”이라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민의 열망을 감안해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당에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의료 민영화 절대 없어”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은 13일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파업 가능성을 시사한 의료계와 관련해 “최고의 지성인들인 의사선생님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과 관계되는 극한적인 대치, 파업으로 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라디오에서 “의료법인 자회사가 설립되더라도 진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비가 올라가든지 병원이 영리화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료제도는 건강보험제도로 수가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진료가 민영화돼 많은 환자들이 돈을 더 지불하게 된다든지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 “민생살리기는 동참한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13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민생살리기를 위해 정치권인 여야가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대표가 민생을 살리자는 입장을 밝혔는데 지난해 한해 장외투쟁으로 민생을 외면해온 민주당이 민생살리기에 동참한다면 좋은 새해 선물이 될 것”이라며 “교육, 의료, 노인생활 등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다짐이 공수표가 되지 않도록 각종 민생법안 처리에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 “희망도 청사진도 없는 기자회견”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3일 김한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새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줄 알았는데,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도 없었고 국민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흠집내기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새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줄곧 특검 얘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월세난, 노인빈곤은 여러정권들을 지나 고질적으로 생긴 것인데 1년도 안된 현 정권과 연관해 젊은 세대 감성만 자극하는 멘트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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