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 코레일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설 연휴기간 승차권을 예매한 결과 147만6천석 중 93만5천석이 예매돼 63.4%의 예매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구간의 심야시간대와 역귀성 열차를 제외한 주요시간대 열차는 대부분 매진된 가운데, 지난해 추석 기간보다는 5.3%, 설 기간보다는 5.6% 증가했다.
인터넷 예매율은 66.3%로 창구 예매율(56.3%)보다 높게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66.3%, 경전선 61.0%, 호남선 67.3%, 전라선 66.1% 예매율을 보였으며, 열차별로는 KTX는 68.1%, 일반열차는 56.7% 예매율을 기록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14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자정까지 구입(발권)해야 하며, 이 기간이 지나면 예약 취소된다.
설 연휴기간 잔여좌석과 입석 승차권은 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철도역, 인터넷, 스마트폰 앱(코레일톡), 자동발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측은 승차권관련 피해예방을 위해 승차권 구입은 반드시 코레일 홈페이지와 역창구, 코레일톡 등 코레일이 지정한 승차권 판매처에서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설 승차권 예매를 위한 전산시스템 성능강화를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서버 테스트를 통해 준비해 왔다”며 “이번 설 승차권 예매이후 고객의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서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예매 프로세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