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상욱 기자］포항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겨울 계절학기를 운영한다.

오는 24일까지 3주간 포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경상북도장앵인부모회 포항시지부, 지적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에서 운영하는 이번 학기는 지속적인 교육활동 제공 및 기본생활태도 형성,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 여가 선용, 사회활동 지원 등을 위해 이뤄진다.

▲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위한 겨울계절학교.

초, 중, 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번 겨울 계절학교는 중증장애학생, 저소득층 학생 등 방학 기간 중 교육활동에 취약할 수 있는 장애학생을 우선 선발했다.

포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5학급을 편성하여 특수체육, 미술, 난타, 리트미 음악, 쿠키클레이의 5개 과정을 17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경북장애인부모회 포항시지부와 지적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에서는 중ㆍ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3학급을 편성해 인지학습활동, 요리활동, 미술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24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과 학생 10여 명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해 교육활동이 더욱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초등 특수교육 대상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편성을 통해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계절학교에 참가한 청하초등학교 이시형 학생은 긴 겨울 방학 동안 집에만 있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만들기도 하고 체육활동도 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다고 계절학교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포항교육지원청 엄원배 교육지원국장은 “방학 동안 특수교육 대상학생이 학교에서는 해 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립생활 능력 및 사회 적응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학생들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장애학생과 가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욱 기자  lsw01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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