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8일 “새해에는 절대 다수 국민의 염원인 북한인권법의 통과에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제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모임에서 ‘국민 캠페인 100일 대장정 보고서’를 전달하고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느 누구를 비난하기보다 자기주장을 품위 있게 주장하는 시위 경과를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 인권운동을 높이 평가하고 국회가 그 뜻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잘못된 역사관 주입 안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8일 현행 검인정 체제인 역사교과서를 과거 국정 교과서로 환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최 원내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검정 제도가 갈등과 분열의 원인이 되고 불필요한 논란을 확대·재생산한다면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국정 교과서로 다시 돌아가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세대에게 잘못된 역사관이 주입된다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국정교과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 “여야 합의 성과 있었다”

새누리당 안종범 정책위부의장은 8일 국회를 통과한 예산과 각종 경제 활성화 법안을 적극 설명하면서 ‘민생 행보’ 알리기에 나섰다. 안 정책위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치 공세와 발목잡기 등 법안 처리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 활력, 일자리 창출, 국민 안전을 위한 핵심 민생법안들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권력기관의 정치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국정원 개혁법 등 정치적 쟁점 법안도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 “개헌논쟁이 블랙홀 이라고?”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헌법 개정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등 정치개혁 공약의 이행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집권 1년차에 정치개혁을 해야 하는데 지난 1년간 정치개혁을 못했다. 집권 2년차에 정치개혁을 안하면 정권 5년간 정치개혁을 하기 어렵다”면서 “돈 안 드는 공약까지 안 한다고 하면 정당 불신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헌 논쟁은 블랙홀이 된다고 말했는데 의도는 이해하지만 개헌 논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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