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일 “새해부터는 새로운 마음의 다짐으로 국민이 바라는 선진정치를 꼭 이뤄야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모두 국민과 국가 이익을 위해 일한다는 상호신뢰와 존중의 정신이 자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같은 말을 하면서도 그 의미를 달리 생각해서 서로 상대방을 의심하고 공격하지 않았는지 자성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여야는 서로 소통의 자리를 수시로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대테러 능력 강화 필요”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해외 및 북한정보 활동 능력 강화, 대테러 능력 강화가 국가정보원 개혁의 남은 한개 축”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못하게 했고, 이제 국정원이 해야 할 일을 더욱 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테러 대응 능력에 있어서 국정원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시키고 휴대폰에 대해 합법적 감청을 할 수 있게 하고 국가 안전보장을 위해 정보활동을 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소통하는 자세 필요”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2일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는 기본적으로 반사적인 것”이라 평가했다. 유 대변인은 라디오에서 “여야가 공히 제 할 일을 못했기 때문에 가상지지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래서 여든 야든 자기가 할 일을 제대로 하면서 국민을 위해 협력한다면 안철수 신당의 파급력은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결국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더 소통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 “북한의 의미 있는 변화 필요”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2일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전례에 비춰볼 때 올해 김정은의 신년사도 그 진정성을 무조건 신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현안 논평에서 “김정은은 작년 신년사에서도 남북의 대결 상태를 해소하자고 언급한 후 곧바로 3차 핵실험을 강행해 한반도를 전쟁 직전의 위기로 몰아넣은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북한이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