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청마는 말 중에서도 진취적이며 빠르고, 역동적인 특징을 가진다.

움직일수록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여지지는 올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새롭다.

역동, 성공, 건강함, 강인함, 승승장구, 부의 축척을 의미하는 말의 기본적인 특징에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일 년의 모습이 어떠할지 짐작가능하다.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었듯,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은 거의 비슷하다.

오늘 보다 내일이 살기 편해지길 바라며, 물가안정과 내집마련 등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길 원한다.

그래서 새해 달라지는 정책에 관심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분야별로 달라지는 제도는 총 183건으로 대표적인 것은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이다.

일제의 잔재를 벗어내고 우리 고유의 지명과 아름다움을 살린 도로명주소의 사용이 아직은 익숙지 않지만, 국민 모두의 노력을 통해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적극적 고용개선을 통해 여성근로자 비율을 동종업종 평균 60% 미달에서 70% 미달로 상향 조정되며, 최저 임금도 5,210원으로 오른다. 7월부터 75세 이상 임플란트 보험이 적용되는 등 저소득층 의료비 부담을 완화시키는 정책도 펼친다.

동물 등록제를 실시해 애완동물에 대한 신고가 의무화 되며, 운전 중 DMB 동영상 시청이 금지된다.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추석연후가 하루 늘어나지만, 전 사업체에 확대된 것이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별 범죄지도도 공개되고,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취득세 감면 해택도 받게 된다.

눈에 띄는 정책 중 하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된 것이다. 전국 주요 문화시설에서 무료 또는 할인 관람,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방 사람들의 문화수준 향상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의 관심사가 그대로 정책에 녹아든 것 같다.

최하위 계층의 복지에 힘을 실어주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해택을 늘렸다는 점이 가장 기대되는 정책들이다.

‘국민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는 박 대통령의 염원에 힘입어 실현될 정책들이 잘 적용될 것 같다.

매년 해가 바뀌면 사람들이 정부에 거는 기대는 전년보다 커진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부족했던 부분이 새해는 모두 이뤄지길 고대하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 때문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떠들썩하게 새해를 맞았고, 앞으로 일 년이 또 어떻게 바뀔지 기대된다.

새로운 청마의 기운으로 올해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행복해져 국민 모두가 웃게 되는 그런 한해가 되길 바란다.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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