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는 최근 연말연시 공직기강확립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 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하 공무원들의 음주운전으로 사고발생이 늘어감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해 음주운전 Zero를 천명,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그동안 공직사회의 고강도 공직기강 확립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음주운전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일부 공직자의 음주문화에 대한 관대한 의식과 음주운전을 중대범죄로 인식하지 않는 그릇된 공직윤리의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바람직한 공직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강화해 추진한다.

음주운전 Zero화 실천을 위해 매주 1회 캠페인 전개, 매일 퇴근 30분 전 청내 방송을 통한 음주운전 근절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말연시, 명절, 인사발령 시기 등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시기에 주 1 ~ 2회 SMS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만약 음주운전에 적발될 경우 부서 및 개인별 청렴도 측정인 “청렴대상” 점수를 감점 처리하고, 경남도 인재개발원의 계획에 의거 실시하는 직무 교육 시 반드시 음주운전근절 정신교육을 이수토록 할예정이다.

그리고 더나아가 근무성적, 업무평가 등에도 패널티를 적용하고, 특히 음주운전 적발 시 동석자는 물론 부서장도 연대 책임을 물어 징계 처분한다고 밝혔다.

사천시 박상철 기획감사담당관은 "공직자로서 음주운전 행위는 법적·윤리적으로 어떠한 경우라도 용납될 수 없는 만큼, 앞으로 사천시 모든 공직자는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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