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미국과 선진국의 경기회복으로 올해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의 수출이 세계경제의 회복추세에 따라 증가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세계경제 회복추세에 따라 무역수지 335억 달러 흑자를 예상했다. /뉴시스

수출은 595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4%, 수입은 5620억 달러 9.0%, 무역수지는 335억 달러 흑자를 기대했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미국, EU 등 선진국 경기회복과 중국의 성장세 지속 등이 꼽혔다.

IMF와 OECD는 올해 세계경제가 3.6% 성장할 것이라고 각각 예상한 바 있다.

여기에 우리 주력상품의 경쟁력 상승,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FTA 체결을 통한 통상협력 강화 등도 수출 확대 요인으로 지적됐다.

부정적 측면으로는 미국 출구전략, 신흥국 경제성장 둔화우려,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지목됐다.

산업부는 “엔저 및 원달러 환율하락과 우리 기업의 해외생산 확대에 따른 국내 수출기반 약화가 우리 수출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품목별로는 선박·무선통신기기·자동차 등은 양호, 반도체·철강·석유제품 등은 소폭 증가, LCD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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