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31일 “외국인투자촉진법(외촉법) 처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며 새해 예산안과 국정원 개혁안, 세법개정안 등과 일괄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모든 것이 여야 간 패키지 딜로 이뤄졌다. 야당이 자기가 원하는 것만 하고 원하지 않는 것은 안한다는 것은 합의를 깨는 것이기에 그 틀을 유지하는 전제 하에서 모든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국회에서 제야의 종소리 듣는 일 없도록”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외국인투자촉진법이 없으면 국정원 관련 법안도 없다”며 새해 예산안과 국정원 개혁안, 외촉법 등의 일괄 타결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여야가 협상을 처리하는 방법은 국정원 예산안 등 핵심 법안을 일괄 타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원총회가 끝나는 대로 기획재정위원회, 산업자원위원회 등에서 여야 협의한 대로 처리해 국회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듣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손해배상은 우리 권한 밖”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은 31일 철도파업 참가자 징계와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해 “노사관련 사항은 전혀 언급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라디오에서 “그런 부분은 노사와 사법부가 판단할 사항이지 소위에서 다룰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며, “합의서를 쓰기 전에 철도노총에서도 이런 부분을 요구를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김무성 의원도 이 부분은 권한 밖이다, 이런 걸 한다면 이 합의는 할 수가 없다는 얘기까지 했기 때문에 저희가 다룰 사항이 아니라고 명확하게 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 “인내와 타협의 정신으로”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2013년 마지막 날인 31일 논평을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변화를 다짐했다. 민 대변인은 “계사년 한 해가 오늘로써 마무리 된다”며 “때로는 야권의 협조 부족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새누리당은 인내와 타협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그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 희망을 드려야 할 정치권이 소모적인 정쟁에 휘말려 실망과 피로감만 안겨드린 점은 여야를 떠나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