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환수 발행인 겸 대표이사.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써가 아닌, 우리나라 첫 여성대통령으로 우뚝 선 그의 거침없는 추진력에 말도 많지만, 질질 끌며 어영부영 넘어가던 예전 대통령과는 확연히 다르다. 옳고 그름에 있어 철저하게 국민을 위한 계산을 넣는다.

역대 대통령들 중 대선공약을 100% 지킨 인물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사를 통틀어 아무도 없다. 도리어 무리한 공약실현을 위해 권력과 세금을 남용하고 국민들에게 조세부담만 가중시켰다.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여론을 이용했고, 거짓정보로 국민을 현혹해 눈과 귀를 닫도록 만들었다.

그렇기에 언제나 대통령임기가 끝나면 국민들로부터 비난 받았고, 앞선 정권 탓에 현 정권이 휘청거리기도 했다. 이명박 정권이 저지른 일들을 수습하기 위해 들어간 세금이 벌써 얼마던가. 4대강 사업과 청계천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에 반해 박근혜 대통령은 처음부터 솔직하게 핵심공약이던 기초연금 공약을 철회하고 양심적으로 수정하며 국민에게 사과했다. 공약파괴가 아닌 수정으로 서로가 상부상조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일각에선 복지공약 후퇴로 퇴진시위까지 일고 있지만, 대부분 국민들은 일부를 수정해서라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 노력한 박 대통령의 신의 한 수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사정을 고민하지 않았다면 공약 수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도리어 국가 경제와 국민경제를 부도낼 수 있었을 것이다. 정권호도나 권력욕심이 아닌 국민을 위한 공약 수정이었고 다른 것으로 대처해서라도 공약을 지키려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그런 솔직한 발언이 지지율을 상승시켰고, 앞으로 그의 행보에 기대감을 들게 만들었다.

박 대통령의 추진력은 ‘전두환 추징법’에서 빛을 발했다. 앞선 많은 대통령들이 시도했지만 결국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몽땅 환수했다. 가족명의로 돼있던 부동산, 고가의 미술품 등 군사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해 누렸던 모든 것들을 응징했다. 이명박 정권이 고작 ‘4만 7,000원’ 추징한 것과 확연히 비교된다.

또한 보류돼왔던 청문회 인사에 대한 임명 역시 국정공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단호한 의지가 반영됐고, 국정수행에 있어 재고 따지기 보단 국민을 위해 옳은 것을 선택했다.

창조경제를 위해 나라 안팎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외교정책 역시 늘 A+를 받을 만큼 확실한 결과를 가져왔다.

5월 방미에서 박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정책에 관한 한미공조를 재확인했고 6월 말 방중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양국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내실화’를 이뤄냈다. 9월초 러시아와 베트남 방문도 이뤄져 일본을 제외한 외교관계를 완성했다.

대북정책은 또 어떠한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로 막무가내식 으름장으로 끌고 오던 북한의 태도를 바꿔왔고,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원칙적 메시지를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죽했으면 새 정부 들어 내내 발목 잡기에 올인 하던 민주당에서조차 성명을 내 칭찬을 했겠는가.

국민행복시대를 향한 그의 거침없는 행보가 기대되는 것은 ‘희망의 새 시대’를 열자는 국정비전과도 연관된다.

경제민주화와, 정치 불소통, 인사문제 등에서 다소 잡음이 일기는 했지만,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상의 국정운영을 펼쳤다는데 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국민들이 다가오는 2014년 갑오년을 더욱더 기대하는 이유다.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로 헌신의 노력을 다하는 박 대통령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박수를 보낸다.

이환수 발행인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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