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희영 기자] 도교육청은 30일 2014 사립유치원비 가이드라인 및 안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립유치원비 가이드라인과 안정화 계획을 발표한 것은 사교육비 증가로 인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서 사립유치원비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교육청이 발표한 사립유치원비 가이드라인은 입학금·수업료를 동결하고 이외 항목에서 3% 이내 최소 물가 인상을 허용하기로 했다.

사립유치원에서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경우 경남교육청은 운영비를 월 25만원 지원하고 교육의 질 확보를 위해 영세한 사립유치원에는 월 35만원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립유치원비는 원장이 결정하지만 경남교육청은 유치원비 안정화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2013학년도 경남 사립유치원비 월평균 금액은 약 45만9,000원으로 처음으로 전국평균 49만5,000원 보다 낮게 나타났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2014년 가이드라인과 안정화 계획은 사교육비 증가에 따른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며, “사립유치원 유아학비 지원으로 교육과정비 22만원과 방과후과정비 7만원을 학부모에게 지원하고 있어 학부모의 실제적인 부담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