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용수 기자] 사천시는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감찰반을 편성하고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섰다.

이를 위해 공직기강 확립 종합대책과 음주운전 근절 강화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정만규 시장은 “최근 공직자의 음주운전 행위가 끊이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며,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을 비롯해 공직자의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간부공무원에게 소속직원 교육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또 부시장 주관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연말연시 강도 높은 공직기강확립을 위해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을 강조했으며, 소속 공무원의 관리·감독 철저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번 감찰은 연말연시 이완된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이권개입, 금품·향응수수 등 비위와 공무원 복무실태를 집중 점검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직무관련 업체와 골프 등 금품·향응수수, 근무시간 중 무단이석 후 사적용무, 음주운전 등 복무기강 해이 행위, 선거관련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행위, 계약 및 납품 관련한 특정업체 특혜 제공 행위, 불용 예산 낭비 사례, 동절기 재난관리대책 운영, 관용차량 등 공용물 사적사용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감찰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 시정토록 하겠지만, 비위 관련 공직자는 법에서 정하는 최고 수준으로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위발생 부서장도 연대 책임을 물어 문책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감찰을 예고하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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