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김해 생림중학교는 연말, 해이해지기 쉬운 기말고사 이후의 교육과정을 알뜰히 보내기 위해 ‘꿈꾸고 끼 찾아 어깨동무 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

‘꿈·끼 한마당’ 행사는 교육과정의 알뜰한 이행을 추진하고 학생의 미래를 창의적으로 수놓기 위한 생림중학교 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다.

여기에는 세 가지 주된 프로그램이 있다. 첫째는 ‘나의 꿈 친구에게 알리기’ 이다. 꿈을 가진 아이가 훨씬 더 성실하고 도전적일 수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 그래서 생림중학교는 자신의 꿈을 주변에 공공연히 알려 실현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R=VD기법)를 수시로 마련해 주고 있다.

둘째는 또래상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미술심리치유 상담’프로그램이다.

생림중은 소규모학교로서 가족적인 분위기가 짙어 특별히 말썽을 피우거나 비행을 저지르는 학생은 없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기가 약하고 침울한 표정을 짓는 아이들이 더러 있는데 그들의 기(氣)살리기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셋째는 목공체험, 가죽공예체험, 요리 체험 등의 희망별 참여 체험교실 프로그램이다. 전교생의 희망을 받아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귀중한 체험을 하고 그 결과물을 작업의 보람과 함께 선물로 받는다.

허재석 1학년 학생은 “청일점으로 요리 교실에 참여해 말로만 듣던 구절판을 만들어 보니, 잠자던 내 소질을 발견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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