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분과 위원장단 이효진 회장.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사회봉사분과 위원장을 연임하게 된 그는 푸근한 인상이었다.

그의 봉사활동 시작은 2006년 경기도 광주 장애아동 보호시설 향림원부터 였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30여명의 봉사자들과 방문한 그곳은 낯설고 어색하기만 했다. 아이들을 목욕시키고 밥 먹여주며, 이발과 생일잔치 등으로 6~7시간을 함께 보냈다.

‘언제 다시 또 올거냐’ 며 묻는 10살 장애아이의 정에 굶주린 눈을 본 후 돌아오는 차안에서 그 아이를 생각했고, 지금은 봉사가 일상이 됐다.

이제는 그들을 도와주는 것보다 스스로를 위한 일이 돼가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지난 5월, 위안부 문화공연인 ‘200만 배 힐링콘서트’의 사무총장직을 맡았을 당시, 초·중·고·대학생 1000 여명의 광화문 광장 플래시 몹을 시작으로 사진전, 그림전, 영상전을 기획했었다. 그 당시 청소년들은 많은 교훈과 의미를, 할머니들에겐 위안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서울시청 광장에선 ‘2013 파이팅 다문화’란 주제로 다문화인들을 위한 가요제를 열었고, 저마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해 열린 문화 공간 및 만남의 장도 만들었었다.

이 위원장은 여러 사회단체의 중책들을 맡으며, 단체들이 하나가 돼 할 수 있는 봉사의 참 길을 찾아냈다.

나눔의 동참을 이끌어 매주 화요일이면 서울시 운영의 ‘따스한 채움터’에 300여명의 노숙인과 장애우 무료급식 제공 ‘사랑의 밥 차’ 봉사까지 지속적인 나눔을 실현하고 있다.

(사)국민 문화 복지 장애인협회, (사)다문화연예예술인총연합회, YGK 국토대장정 등 각 단체들의 활동으로는 YGK 국토대장정에서 밥 차를 지원하고, 장애인 협회와 다문화 연합회에선 자원봉사자를, 이 회장은 급식에 필요한 재료의 협찬과 정기적인 후원을 맡아 나름 의미 있는 봉사를 만들게 돼 보람차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따스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늘 외면당하고 소외받는 이들이지만, 우리가 먼저 다가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에도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사회봉사분과 위원장직 본분에 맡는 나눔의 행복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오경화 기자  op049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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