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준형 기자］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 설비기술부 방재과가 19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곡리(龍谷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흥해읍 용곡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직원과 용곡리 마을주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 대표가 기념패를 교환했으며, 이것으로 용곡리는 포항제철소의 127번째 자매마을로 등록됐다.

▲ 자매결연 행사 후 기념촬영 모습.

90여 세대에 약 200명의 주민이 모여살고 있는 마을인 용곡리는 용연저수지와 마을 뒤로 산지가 자리잡은 흥해읍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논농사와 과수, 축산을 겸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설비기술부 방재과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용곡리의 노인회, 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등 자생단체와 함께 마을회관, 거리 청소와 자원봉사, 어려운 이웃돕기, 경로행사 참가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며 회사와 지역사회의 우호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용곡리 장두용 이장은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유대를 강화하고 정을 나누는 진정성 있는 자매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으며, 설비기술부 김종원 방재과장은 “용곡리 주민들과 더불어 한가족 같은 마음으로 보다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지역사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포항지역 121개 마을 및 6개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협력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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