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가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2013년도 토지행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1910년대 일제 강점기 지적제도에서 탈피한 디지털지적 제도 구축 및 지적불부합지를 일소하기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지적불부합지로 묶여 재산권 행사에 차질을 빚어 왔던 사등동 1개 지구, 동림동 1개 지구를 지적재조사사업 시범지구로 선정해 현재 추진 중이며, 그 추진 성과가 타 시군에 비해 높이 평가됐다고 경남도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측량성과 결정의 기준이 되는 측량기준점의 성과에 대한 검증을 위해 GPS로 지적삼각보조점을 신설해 지적도근점의 성과 검증으로 보다 정확한 지적측량성과를 제고해 지적측량의 신뢰성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한점 등도 높이 평가 됐다.

사천시는 이 외 공유토지분할 특례법 업무처리, 지적측량 및 토지이동 업무처리, 개별공시지가 업무 및 도로명주소 업무 등의 종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어 2013년도 토지행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임덕 민원지적과장은 "2014년에도 각 읍면동별로 10개 지구를 선정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GPS를 이용한 지적기준점 성과검증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