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9일 18대 대통령 선거 1년을 맞아 “수퍼 갑(甲) 야당의 한풀이성 대선불복 발목잡기에 맞서 고군분투한 한해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외교와 안보,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쉬움도 남는 한해였다. 당과 정부의 노력에도 끊임없이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따가운 질책을 받는다”며 “1년 가까이 지속되는 야당의 대선 불복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안타까움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 “예산안 반드시 통과시키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9일 새해 예산안에 대해 “26일, 30일 두 차례 국회 본회의가 있다”며 “예산은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그렇지 않으면 초유의 준예산으로 가게 된다. 국민들이 불안한 상황에 있기에 어떤 일이 있어도 이건 피해야겠다고 해서 야당과 협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원 특위와 관련해 야당이 예산과 연계하겠다는 속내를 비치고 있는 상황이라서 연말까지는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 “대자보, 야권 개입 의심”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9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에 대해 “야권 개입의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자보를 붙인 주 모 군이 노동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데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자보 이후 민영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가 민영화는 없다고 했지만 철도와 의료 민영화라는 허위 사실이 무차별하게 생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 상생의 길 모색 함께하자“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19일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판결에 대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임금소송 등으로 갈등이 커지면 노사는 물론 국민경제에 어려움이 초래되므로 상생의 길을 모색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당국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노사 임금체계 개편 노력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효율적 방안을 마련하고, 노사정위원회 등을 통한 대타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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