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 추진위원회(대회장 사천시장 정만규)는 사천시 농업한마당 축제를 지금까지 2일간 열던 것을 내년부터는 1일 늘려 3일간으로 개최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8일 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13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결산총회를 갖고,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전국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지역 홍보 효과를 거두면서 지역대표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각종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증설돼 관광객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었고, 지역 농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판매로 이어져 수익이 전년도보다 5천만 원 이상 늘어나는 등 관광객이 함께 보고 먹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음을 큰 성과로 꼽았다.

또한 올해는 시민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행사장 인근에 청사초롱 3,400등(길이 1.6km 구간)을 설치하여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이다.

한편으로는 앞으로 사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도로정비와 진·출입로 확대를 통한 행사장 접근성을 높이고,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 증대 등을 보완해야 할 점으로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날 축제와 관련해 논의된 내용을 보면 ▲행사 일정을 내년 10월31일 11월2일까지 3일간 개최 ▲항공우주테마공원 입구 교통난 해소를 위한 우회 도로개설 및 주차장 확보 검토 ▲항공우주테마공원 내 공원,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대 검토 ▲사천강 둔치 내 야시장 개방 검토 등이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 정성환(농협시지부장)추진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질 없이 준비해 2013 농업한마당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결산 총회에서 도출된 축제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해 내년에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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